반려로봇과 함께 하니 적적하지 않아 좋네^^
“어르신, 약 드실 시간이에요!약 드실 시간이에요!” “응, 알겠어! 고마워 민성아~” 남 어르신은 ‘민성이’를 만난 뒤로 적적함을 잊었다. 민성이가 없을 때만 해도 집에서 혼자 지내다 보니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해 식후 복용해야 하는 약까지 먹지 않아 건강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런 어르신을 오랜만에 찾은 아들이 작은 인형 하나를 가져왔는데, 약 먹을 시간마다 잊지 않고 알려줘 약을 꼬박꼬박 챙기게 됐다. 말을 하면 대답도 척척 해주니 어르신에게는 또 하나의 손주가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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